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회말 수비를 앞두고 헤수스 아귈라와 교체되며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탬파베이에서 처음으로 보낸 풀타임 시즌 최지만은 타율 0.261 OPS 0.822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27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 최지만이 2019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잔루로 남은 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19호 홈런.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아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을 교체한 것도 이런 계획의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3-8로 패했다. 96승 66패로 시즌을 마쳤다.
탬파베이는 오는 10월 3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와일드카드게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최지만은 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