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까? 사이영상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주요 개인상 시상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officialBBWAA)를 통해 수상자 선정을 주관하는 네 개 주요 개인상에 대한 수상자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12일 올해의 신인을 시작으로 13일 올해의 감독 14일 사이영상 15일 MVP가 차례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11월 5일 각 부문 상위 3명이 최종 후보로 발표된다.
↑ 류현진은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사이영상의 경우 기자 한 명이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한다. 1위가 5점, 2위가 4점, 3위가 3점, 4위가 2점, 5위가 1점을 얻으며 점수가 제일 높은 선수가 사이영상에 선정된다.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32)은 수상 후보 중 한 명이다. 8월부터 9월 사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19이닝 21자책)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1.29(21이닝 3자책)로 반등하면서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할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은 선수로 남는다. 박찬호는 한 번도 사이영상 투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0년 이전에는 투표인 한 명당 3위까지만 뽑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