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가졌다.
코빈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7개를 기록했다.
이날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가진 그는 투심과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너클커브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상대했다. 특히 낮게 떨어지는 예리한 슬라이더가 헛스윙을 유도하며 위력을 뽐냈다.
↑ 워싱턴 선발 코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4회 먼시, 코리 시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잔루 처리했다.
5회에는 수비에 울고, 웃었다. 2사 1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3루 파울라인 따라 흐르는 강한 타구를 3루수 앤소니 렌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2루타가 될 것을 내야안타로 막으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1루수 하위 켄드릭이 다리 사이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점수 차를 지켰다. 1회 난조에도 결국은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