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2019-20 KBL 프로농구가 개막한다. 감독들은 현대모비스와 SK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두 팀이 첫 경기 어떤 결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5일 오후 3시부터 전자랜드와 개막전을 치른다. 같은 시간 SK는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티비2(SPOTV)는 현대모비스-전자랜드, 스포티비(SPOTV)는 KCC-SK 경기를 생중계한다.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에도 무섭다. 라건아, 양동근, 함지훈, 이대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현대모비스-전자랜드는 2018-19시즌 챔피언 결정전 리턴매치다.
↑ 프로농구 2019-20시즌이 5일 개막한다. |
물론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다. 전자랜드는 김상규와 정효근이 팀을 떠나며 장신 포워드 라인이 무너졌다. 이대헌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대모비스에 설욕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SK는 전주 원정에 나서 KCC를 상대한다. KBL 20주년 기념 레전드 12에 빛나는 헤인즈를 필두로 김선형, 최준용, 자밀 워니까지 선수층이 탄탄하다.
문경은 SK 감독은 “우승 후보라 해주니 기분은 좋지만 겸손
KCC는 하승진, 전태풍, 김민구, 이현민이 팀을 떠나면서 이정현, 송교창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이 없다. 전창진 신임감독이 3차례 프로농구 우승을 지휘한 경험을 살려 어떻게 새로운 팀을 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