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포수는 3명으로 간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9)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한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박동원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 선수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엔트리에 합류시킬 생각이다. 포수는 3명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 키움 히어로즈가 4일 오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박동원이 부상에서 탈출해 준PO에 출전하게 됐다. 박동원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하지만 이후에도 박동원은 크게 통증을 호소하지 않아 준플레이오프 합류가 희망적이었다. 이날 훈련에서도 쭈그리고 앉는 모션 체크를 했다. 장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모션 체크를 해보고 큰 이상이 없으면 포수 마스크도 쓸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 선수가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기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엔트리 합류는 확정적이다. 타자 박동원은 키움 타선에 큰 힘이 된다.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대타로나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한편 키움은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LG트윈스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