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2015년 10월 입회한 이효린(22·요진건설산업)이다.
이효린은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2번 홀(파3)에서 친 티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1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주춤했던 이효린은 홀인원으로 상승세를 탔다. 15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 이효린은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순위도 공동 48위에서 공동 19위로 29계단을 점프했다.
공식 대회 개인 3번째 홀인원이다. 이효린은 “12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했다. 핀 좌측에 떨어진 후 슬라이스 경사를 타고 굴러 들어갔다”라며 “정확히는 못 봤다. 공이 안 보여 궁금했는데 주변에서 홀인원이라고 이야기해 알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린은 시즌 톱10을 한 차례(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4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