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963경기를 뛴 라이언 긱스(46)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6·노르웨이) 맨유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솔샤르는 맨유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맨유는 알크마르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0경기 연속 원정경기 무승에 이어 역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긱스는 “맨유 감독직을 맡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 5년 동안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데이비드 모예스(56·스코틀랜드), 루이스 반할(72·네덜란드), 조제 무리뉴(56·포르투갈) 등 수많은 감독을 거쳤다. 그들이 선호하는 선수들은 모두 다르므로, 현재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다”라고 말했다.
↑ 라이언 긱스(왼쪽)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오른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긱스는 “솔샤르도 이 정도의 시간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팀과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7일 오전 12시 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