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조금 아쉽네요.”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상대 선두타자 박병호에 초구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하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LG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차우찬을 내세워 시리즈 동률을 노린다.
↑ 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9 프로야구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류중일 LG 감독이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다음은 류중일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조금 아쉽다. 일단 브리검 공략하지 못한 게 최고 패인 아닌가 한다.”
-9회 윌슨 다음 투수로 바로 고우석을 올렸다.
“9회에 점수 안주려고 고우석을 올렸다. 내가 보기엔 볼인데 박병호가 잘쳤다. 고우석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니까 믿고 올렸다.”
-아쉬웠던 부분
“첫 번째는 브릭검 공략 못한 것, 두 번째는 실수가 나오면 안되는데 7회 신민재 견제사와 8회 유강남 번트 실패가 가
-페게로가 계혹 부진한데, 2경기 연속 잘 친 박용택을 생각하면 고민 되겠다.
“고민해보겠다. 공격루트에 (김)현수, 페게로 장타 나오지 않으면 점수 내기 힘든데, 이제 한경니까 낼 경기 심기일전해서 잠실에서 좋은 승부 이어가도록 하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