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대호 기자
프로야구 편파해설이 도를 넘어섰다. 그것도 지상파 방송에서 대놓고 특정 팀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해설을 했다. 7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중계방송한 MBC-TV 허구연 정민철 해설위원이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히어로즈 팬카페 등에서는 두 해설위원을 향해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편파해설이 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듣고 있다. 준플레오프 1,2차전이 열린 고척돔구장. |
이밖에도 수 많은 댓글들이 두 해설위원의 편파해설을 질타하고 있다. 히어로즈 팬들 뿐 아니라 제3자 입장에서도 이날 해설은 정도를 넘어섰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무리 히어로즈가 10개 구단 중 가장 인기 없는 구단이라고 해도 객관적이어야 할 해설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히어로즈가 9회말 서건창의 극적인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도 캐스터만 목소리 톤을 높였을 뿐 허구연 정민철 두 해설위원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이크를 통해 "아~" 하는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