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무릎 통증을 호소한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9)이 남은 준플레이오프도 팀과 함께 간다.
키움은 8일 박동원의 검진 사실을 알렸다. 키움은 “오늘 오전 구단 공식지정병원 CM충무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 지난 검진과 마찬가지로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으로 소견이 나왔다”며 “다만 어제 경기 중 통증으로 상태가 더 악화된 것은 아니다. 박동원은 선수단과 계속 동행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박동원은 전날(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포수로 출전했지만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지영과 교체됐다. 앞선 3회 수비에서 홈 태그 동작 후 무릎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프로야구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졌다. 2회초 2사에서 LG 정주현이 요키시의 공에 맞고 쓰러지자 키움 포수 박동원이 정주현의 유니폼을 털어주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경기 도중 박동원의
다행히 검진 결과 상태가 악화되진 않았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키움 측은 “경기 참가 여부는 선수상태를 보고 감독님이 판단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