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뛴 브록 다익손(롯데 자이언츠)과 위윅 서폴드(한화 이글스)가 각각 캐다나, 호주야구대표팀에 선발돼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게 된다.
캐나다야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다익손이 이름을 올렸다. 다익손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를 거치며 29경기에 나와 149⅓이닝을 던져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캐나다 로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저스틴 모노다. 모노는 지난 2003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6년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을 기록해 그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모노는 미네소타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고 2016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 브록 다익손이 캐나다 대표에 선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캐나다는 한국, 호주, 쿠바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C조 조별리그는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월7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치른다.
↑ 한화의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호주 대표로 선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