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게이브 캐플러(44) 감독을 경질했다.
필리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캐플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캐플러는 3년 계약 중 마지막 해를 남겨놓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두 시즌 161승 16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질은 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 필라델피아가 캐플러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차기 감독 후보로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이들은 쇼월터가 성공을 경험했고, 앤디 맥페일 사장, 맷 클렌탁 단장, 네드 라이스 부단장 등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는
한편, 필리스는 크리스 영 투수코치도 다음 시즌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찰리 마누엘 타격코치는 단장 특별 보좌 역할로 돌아간다. 수석 트레이너 스캇 쉐리단, 보조 트레이느 크리스 머드도 팀을 떠난다. 나머지 코치들은 팀에 남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