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서영(25·경북도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에 이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400m와 계영 400·800m, 혼계영 400m 금메달로 대회 5관왕에 오른 것을 인정받아 MVP에 뽑혔다.
김서영은 “역사적인 100회 전국체육체전 MVP라 큰 영광이다. 단일대회 5관왕은 생애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2020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수영 스타 김서영이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19 전국체전 MVP에 선정됐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개최지 서울시는 메달 합계 398개, 총 득점 7만7331점으로 24년 만에 시도별 종합 1위를 탈환했다. 경기도가 6만4051점으로 2위, 경상북도는 4만5893점
이번 전국체전은 대회의 효시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렸던 서울에서 개최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제1회 대회 개최지를 기념하고자 옛 배재고보 운동장인 역사박물관 진입로에서 기념표석 설치 및 제막식을 열어 역사의 현장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