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전직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42)은 메이저리그 감독에 도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
벨트란은 14일(한국시간)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감독 자리가 공석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에서 감독 면접 제안이 왔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을 보좌하고 있는 벨트란은 현재 자리에 집중하기 위해 감독 면접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벨트란은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후 양키스 구단 단장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벨트란은 현역 시절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1998년 빅리그에 데뷔, 20시즌을 치르며 2586경기에 출전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그는 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