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사구에 손목을 맞았던 간판타자 박병호(33)가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병호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연장 11회초 2-0으로 앞선 1사 2루 상황에서 문승원이 던진 4구째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공이 크게 뒤로 튈 정도였고, 박병호도 감짝 놀랐다.
1루로 출루한 박병호는 이후 제리 샌즈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뒤 대주자 김규민과 교체됐고,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 1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벌어졌다. 연장 11회 초에서 키움 박병호가 SK 문승원의 투구에 맞고 고통을 참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키움으로서는 천만다행인 박병호의 몸 상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