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9·김천시청)-백하나(19·MG 새마을금고) 조가 이번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세계랭킹 45위 정경은-백하나는 21일(한국시간)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1(9-21, 21-19, 2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경은-백하나 조는 2019년 5월 결성하여 아직 세계랭킹은 낮지만, 이번 시즌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100시리즈에 이어 750시리즈에서도 1승을 거뒀다. 지난 7월에는 US오픈 준우승으로 슈퍼300시리즈 대회에서도 입상했다.
↑ 정경은-백하나 조가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금메달로 2019시즌 배드민턴 월드투어 2승째를 거뒀다.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
정경은-백하나는 덴마크오픈 준결승에서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유-나가하라 와카나(이상 일본) 조도 제압했다.
천칭천-자이판 조는 2017년, 마쓰모토-나가하라는 2018·2019 BWF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난다
백하나는 2017년 이유림(19)과 호흡을 맞춰 BWF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청소년 세계 정상에 오른 실력이 2019시즌 성인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