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올 시즌 끝나면 저도 알 수 없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이지영(33)이 FA(프리에이전트)를 앞둔 속내를 비쳤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9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2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가 시작하는데, 이에 하루 앞서 양 팀 감독과 대표 선수 2명씩 참석해 각오를 다지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키움의 대표 선수로 나선 이지영은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FA 계약’ 이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키움 이지영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특히 가을에 타격감까지 올라와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타율 0.333(12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이지영이다. 삼성 시절인 2012~2015년 한국시리즈를 밟은 경험이 빛나고 있다.
이지영은 우승을 한다면 받고 싶은 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