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인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14년 만이다. 2002년 설기현(40·성균관대 감독), 2005년 박지성(38·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에 이어 세 번째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매년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공헌했다. 16강 1차전 및 8강 1·2차전에서 4골을 터트렸다. 2019-20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EPL) 2골 3도움과 챔피언스리그 1골로 활약하고 있다.
↑ 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설기현, 박지성에 이은 한국인 3번째다. 사진=프랑스풋볼 공식 SNS |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와 손흥민을 발롱도르 후보로 배출했다. 프랑스대표팀 주장 요리스는 2016·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