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16세 암환자 제일렌 가르시아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5), 그는 다시 한 번 이 특별한 인연에 대해 말했다.
코레아는 22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의 응원 열기를 설명하면서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갔을 때도 로비에서 많은 분들이 ’고맙다’ ’덕분에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다"고 말했다.
경기 준비도 정신이 없을 때 병원을 찾아간 이유는 가르시아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가르시아는 13살이던 8학년 때 골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 코레아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코레아는 "그는 특별한 아이다. 우리 팀의 엄청난 팬이 됐다. 목에 응원 수건을 두르고 나를 반겨줬다. 나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줬다"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말했다. "그와 함께
그는 병원을 지키고 있는 가르시아를 월드시리즈 기간 경기장에 초청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경기장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로 행복해할 것"이라며 밝게 미소지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