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자기 역할을 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흔들렸다. 1사 이후 호세 알투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알투베의 도루 저지를 막으면서 2아웃을 채웠지만, 계속된 1사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3회 2사 이후 수비 실책과 우전 안타로 2사 1, 3루가 됐지만, 브레그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잔루로 막았다.
특히 6회에는 1사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좌익수 방면
114개의 공을 던진 그는 팀이 7회초 공격에서 6점을 내면서 8-2로 벌어진 뒤 마운드를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