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오는 26~28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를 발매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구매자 71.72%는 리버풀-토트넘(13경기)전에서 홈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는 16.69%, 원정팀 토트넘 승리 예상은 11.59%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25점(8승1무)으로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점 12점(3승3무3패)으로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헹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신고하며,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은 것도 호재다. 리버풀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멀티골에 힘입어 헹크를 4-1로 이겼다.
토트넘 역시 23일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지만 EPL은 갈 길이 멀다. 매 경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더불어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주요 선수가 건재한데도 뉴캐슬, 레스터, 브라이턴에 패했다.
상대 전적 역시 리버풀이 우세하다. 토트넘과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18-19 챔피언리그 결승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EPL 2차례 만남도 모두 2-1로 이겼다.
리버풀이 안정적인 전력에 더해 안방의 열띤 응원까지 받는다면 손흥민이 버티는 토트넘에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안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이하는 아스널 승리 예상(69.85%)은 이번 회차에서 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승부 예상과 크리스탈 팰리스 승리 예상은 각각 17.82%와 12.33%로 나타났다.
프리미어리그 5위(아스날)와 6위(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아스널은 소크라티스, 루이스, 페페 등이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오바메양의 경기력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리그 최다 득점 3위)을 기록하고 있는 오바메양은 팀 득점(13점)의 반 이상을 해결해주고 있다. 오바메양의 강력한 공격력이 뒷받침 될 수 있다면 있다면, 계속해서 상위권 경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아스널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승점 14점(4승2무3패)를 얻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 지난 19일 펼쳐진 맨체스터시티전에서는 0-2의 패배를 경험했지만, 그전까지 노리치와 웨스트햄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는 아스널이 안방의 이점까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큰 한 판이다. 다만 아스널이 지난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기세가 한풀 꺾였고 지난 시즌 상대 전적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1승 1무로 앞서고 있으므로 변수를 고려한 철저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노리치시티(17.53%) 원정을 떠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투표율 62.56%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번리(16.59%)의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첼시도 60.24%를 기록해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에서는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이 FC서울을 물리칠 것이라는 예상이 79.08%를 차지해 K리그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무승부 예상은 13.53%를 기록했고, 리그 3위 FC서울 승리 예상은 7.39%로 가장 낮았다.
안방에서 강원FC를 맞이하는 울산(리그 1위)도 76.30%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강원FC 승리 예상과 무승부 예상은 각각 15.27%와 8.43%로 집계됐다.
제주(
이번 승무패 36회차는 오는 26일 오후 1시5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