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스날 공격수 니콜라 페페(24·코트디부아르)가 15분 만에 멋진 프리킥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토리아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3차전 홈경기를 3-2로 승리했다.
페페는 1-2로 뒤진 후반 30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투입됐다. 후반 35분 루카스 토레이라(23·우루과이)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페페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왼발로 때린 공은 그대로 비토리아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 아스날 공격수 니콜라 페페가 15분 만에 멋진 프리킥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페페는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인 7200만파운드(약1042억원)로 프랑스 리그1 LOSC릴에서 영입했
하지만 이번 시즌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비토리아전까지 11경기 1골 3도움에 그치며, 팬들로부터 잦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페페가 과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