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 좌완 조시 헤이더(25), 뉴욕 양키스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31)이 2019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두 선수가 각각 트레버 호프먼 올해의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상, 마리아노 리베라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둘은 이날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 상을 받았다.
헤이더는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를 2회 이상 수상한 것은 크레이그 킴브렐, 켄리 잰슨 이후 처음이다. 채프먼은 이번이 첫 수상이다.
↑ 헤이더와 채프먼이 올해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채프먼은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21(57이닝 14자책)을 기록했고 42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총 37개의 세이브를 거뒀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05, 9이닝당 볼넷 허용 3.9개 탈삼진 13.4개를 기록했다.
올해의 구원 투수상은 지난 2005년 "올해의 딜리버리맨"이라는 이름의 상으로 시작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명만 선정해 시상하던 것을 2014년부터 호프먼과 리베라 두
이 상은 전직 구원 투수들로 이뤄진 패널진의 투표를 통해 주인공을 선정한다. 호프먼과 리베라를 비롯, 데니스 에커슬리, 롤리 핑거스, 리 스미스, 존 프란코, 빌리 와그너 등이 참여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