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비디오 판독으로 승부가 갈렸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121-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됐다. 댈러스도 2승 1패.
초반에는 홈팀 댈러스가 분위기를 잡았다. 초반 17-7로 리드를 잡았고,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다시 25-25 동점을 허용했지만, 쿼터 막판 상대 턴오버를 연달아 점수로 연결시키며 40-25까지 도망갔다.
↑ 맥컬럼이 돈치치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댈러스도 손놓고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졌고, 6분 41초 남기고 세스 커리의 3점슛으로 107-107,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이 역전을 주고받으며 종료 직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벌였다. 포틀랜드가 26.8초를 남기고 릴라드의 돌파가 성공하며 120-119로 앞서갔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났다. 이후 루즈볼 파울이 선언됐는데, 포틀랜드 벤치에서 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 요청 제도를 활용한 것. 판독 결과 판정이 점프볼로 번복됐고, 중앙에서 점프볼이 진행됐다. 포틀랜드가 공격권을 가져갔고,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 포틀랜드가 이어진 자유투에서 한 점을 추가했고, 댈러스의 마지막 3점슛 시도가 불발됐다.
↑ 포르징기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댈러스는
※ 28일 NBA 경기 결과
골든스테이트 92-120 오클라호마시티
브루클린 133-134 멤피스(연장)
포틀랜드 121-119 댈러스
마이애미 109-116 미네소타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