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테니스 스타 정현(23)이 오스트리아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3) 홈경기를 관전하고 종목을 초월한 동갑내기 우정을 과시했다.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2019-20 오스트리아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라피트 빈을 3-2로 이겼다. 정현은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컵 대회 포함 시즌 1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을 지켜봤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등번호 9와 정현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증정했다. 정현은 황희찬과 잘츠부르크 홈경기장 피치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 정현(왼쪽)이 황희찬(오른쪽) 홈경기를 찾아 응원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등번호 9와 정현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선물했다. 사진=정현 SNS |
↑ 정현(왼쪽) 황희찬(가운데) 백승호(오른쪽)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만나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사진=정현 SNS |
25일 정현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19시즌 프로테니스 ATP투어 500시리즈 에르스테뱅크오픈 단식 16강전을 치렀으나 안드레이 루블료프(22·러시아)에게 세트스코어 0-2(4-6, 2-6)로 졌다
정현은 2018 호주오픈에서 한국테니스 사상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등 2019-20시즌 13경기 7골 1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