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수비수 김기희(30·시애틀 사운더스)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30일(한국시간) 김기희는 미국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플레이오프 4강 원정경기 풀타임으로 시애틀이 LA FC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가는 데 공헌했다.
김기희는 지난 2018년 3월16일 한국인 첫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출전기록도 세웠다. 당시 멕시코 챔피언 과달라하라를 상대로 8강 2차전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 김기희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시애틀 사운더스 공식 홈페이지 |
김기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당시 일화로도 유명하다. 3위 결정 한일전 정규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자격은 실제로 경기를 뛴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단체 종목도 예외는 없다. 홍명보 감독이 김기희를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후반 44분 투입한 것은 당시 큰 화제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