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한국 투수들이 너무 강했다.”
푸에르토리코 후안 곤잘레스 감독이 한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푸에르토리코는 2019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했다. 1일 1차전은 0-4로 패했고, 2일 2차전도 0-5로 패했다.
경기 후 곤잘레스 감독은 “한국 투수들의 투구가 좋아서 타격이 되지 않았다. 한국이 세계 최강 수준의 팀이라 승부가 쉽지 않았다. 아직 본선은 아니지만, 강팀이라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느꼈고, 개선할 여지도 있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 후안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2차례 평가전을 통해 곤잘레스 감독은 “투수들은 좋았다. 타격이 문제였는데 한국 투수들이 워낙 좋았다. 공격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 타격 연습을 더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 중 깊은 인상을 남긴 이를 묻자 곤잘레스 감독은 “투수들에게 전반적으로 인상이 깊었다. 즐겁고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날 1차전 이후 소감과 비슷했다. 2경기 18이닝 동안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 곤잘레스 감독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