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강등권 싸움이 치열하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보다 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최하위(12위) 제주가 잔류 희망을 되살렸지만, 인천과 1경남은 벼랑 끝으로 이동했다. 강등권 싸움은 혼돈 양상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마그노와 이창민의 연속 득점을 엮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승12무19패 승점 27점이 된 제주는 순위는 그대로 12위에 머물렀으나 강등권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줄이며 잔류 희망을 살렸다. 6승12무18패 승점 30점에 발목 잡힌 10위 인천은 자리는 유지했으나 불안한 상황에 빠졌다.
↑ 제주 이창민이 2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삼성과 성남FC의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11승12무13패 승점 45점으로 8위, 성남은 11승9무16패 승점 42점으로 9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