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축하 행사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아기상어'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MVP와 사이영상 등 4개 부문에 대해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 3인에 류현진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14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2에 9이닝당 볼넷 1.18개를 허용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의 경쟁자로는 리그 최다 탈삼진(255개)을 기록한 뉴욕 메츠의 디그롬과 워싱턴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슈어저입니다.
지금까지 동양인 선수로는 일본의 다르빗슈와
대만의 왕젠밍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게 최고 기록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디그롬의 사이영상 2연패를 조심스레 전망하는 가운데, 최종 수상자는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기상어 음악이 미국 백악관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축하 오찬자리.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에 참석자들은 상어 박수를 치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