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연고 이전 루머가 제기된 가운데, 딘 스패노스 구단주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스패노스는 6일(한국시간)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헛소리들이 많다. 우리는 런던으로 가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아주 오랜 시간 LA에 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완전히 헛소리"라며 연고 이전 루머에 대해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디 어슬레틱'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 리그 사무국 내에서 차저스의 연고지를 영국 런던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스패노스 차저스 구단주는 런던 연고 이적 루머를 부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시즌부터 LA 인근 잉글우드에 건설중인 새로운 구장에 램스와 함께 입주할 예정인 이들은 현재 디그니티헬스 스포츠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원정경기를 왔을 때는 경기장 관중석 대부분이 원정팀 스틸러스팬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 이번 시즌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 관중석. 대부분이 원정팀 피츠버그팬으로 채워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와 대조적으로, NFL이 매년 4경기씩 열고 있는 런던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올해 열린 런던 경기에서만 28만 6000명의 관중이 몰렸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