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벤투호가 레바논 원정을 떠난다.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을 기록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손흥민을 필두로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 황의조, 황희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경기는 14일 오후 9시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유튜브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 사진=옥영화 기자 |
‘막내형’ 이강인도 지난달에 연이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스리랑카전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도움을 올리며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셀라데스 감독에게 자주 중용돼 성인 무대에 적응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이 레바논 원정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황의조 또한 예외 없이 선발됐다. A매치 30경기에 출전, 10득점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 황의조는 올해만 A매치 12경기에 나서 6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0.5골씩을 책임지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11경기 3골 2도움, ‘보르도의 새로운 보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프랑스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의 해결사 역할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북한에게 득실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번 경기 상대 레바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