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를 떠난 래리 로스차일드(65) 투수코치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로스차일드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새로운 투수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스차일드는 17시즌동안 팀의 투수코치로 일해온 대런 밸슬리를 대신해 신인 감독 제이스 팅글러를 보좌하며 투수진을 이끌 예정이다.
↑ 로스차일드가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투수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MLB.com은 밸슬리의 경우 팀을 떠나지 않고 파드레스 구단 내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010년 이후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지만, 같은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2위에 해당하는 4.04의 팀 평균자채점을 기록했다.
팀의 부진이 투수진 때문은 아니었다. 그러나 파드레스 구단 운영진은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낀 듯하다. MLB.com은 로스차일드 코치가 투구 분석에 초고속 카메라를 도입하는 등 '얼리 어답터'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가 경험으로 축적한 지식과 새로운 데이터를 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코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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