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30·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축구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맨유에서 뛴 에레라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맨유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 PSG로 자유 이적했다.
9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에레라는 “PSG 같은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도 감사드린다. 물론 이전 맨유에서 뛰었을 때도 상당히 행복했다. 하지만 맨유는 축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 안데르 에레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축구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은퇴 이후 성적에서 크게 하락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단
에레라는 “난 맨유와 PSG를 직접 비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PSG에서 나는 축구의 진면모를 느끼고 있다. 정말 즐겁게 축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