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채윤(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박채윤은 9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특히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스윙하자마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핀 앞으로 떨어지더니 원 바운드로 들어갔다”라며 “정규투어에서는 3번째 홀인원이다. 아마추어, 드림투어 시절을 포함하면 이번이 5번째다”라고 말했다.
↑ 박채윤은 9일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KLGPA 제공 |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6타(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흔들렸던 박채윤은 6타를 줄이며 26계단이나 점프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박채윤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안송이(28·KB금융그룹)를 3타 차로 추격했다.
박채윤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을 회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오늘 아이언 샷이
지난 9월 1일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박채윤은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꾸준하게 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 클래식 우승 후 컨디션이 나빠져 주춤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우승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