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 12경기 3승 5무 4패(승점 12)에 그쳤다.
↑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토트넘은 전반 1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해리 케인이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출전한 로셀소가 전반 17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셰필드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전반 22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이후, 왼발 중거리 슛을 노렸지만 떴다.
반면 셰필드는 계속해서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27분 존 룬스트럼이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서 전반 30분 룬스트럼은 다시 한번 찬 슛이 골대를 맞았다.
토트넘이 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로셀소에게 헌신적인 패스를 줬지만, 로셀소의 왼발 슈팅이 많이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찼지만 빗나갔다.
계속해서 수비 후 역습에 나서는 셰필드는 리스 무세가 후반 7분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했지만 허무하게 빗나갔다.
역시 토트넘 에이스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골을 뽑아냈다. 알리가 패스를 한 공을 엔도 스티븐스를 맞고 손흥민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했다. 공은 골키퍼 딘 헨더슨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15분 스티븐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맥고드릭이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를 통해 그 전 오프사이드가 포착되어 골이 취소됐다.
그러나 셰필드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조지 발독이 크로스성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VAR를 통해 골이 인정됐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결국, 점수는 1-1로 종료되며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