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북한이 5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했다.
북한은 9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벌어진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3-1로 꺾으며 승승장구했던 북한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 북한은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SNS |
후반 2분 야마모토 유즈키, 후반 27분 다카하시 하나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후반 37분 김윤옥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로써 북한은 2011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 2015년 대회 이후에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 모두 패했다.
북한의 AFC U-19 여자 챔피언십 우승은 2007년 대회가 유일하다. 일본은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9-1로 완파하고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2020 U-20 여자 월드컵은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북한,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