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승 8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진 뉴욕 닉스가 감독 교체를 준비중이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티브 밀스 닉스 사장이 데이빗 피즈데일 감독의 경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밀스 사장은 제임스 돌란 구단주에게 현재 부진의 원인은 피즈데일 감독의 지도력 부족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 구단 감독이나 임원들이 부진 원인으로 로스터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 뉴욕 닉스 프런트는 초반 부진의 원인을 감독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경기가 끝난 뒤 감독이 처음으로 인터뷰를 하는 것이 관례라며 프런트의 이같은 행동이 피즈데일 감독의 권위를 더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4년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피즈데일은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꾸준히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좋든 나쁘든 서로에게 날것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합심하고 있다"며 프런트와의 갈등을 부인했다.
이어 자신의 입지가 위태롭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나는 2년반 계
뉴욕은 오는 13일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어 15일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는 지난 1월 트레이드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방문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