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광현(31·SK와이번스)이 5년 만에 대만야구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대만 언론은 직전 대결 김광현 부진을 떠올리면서도 미국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우려했다.
대만 방송 ‘둥쎈신원’은 11일 “좋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맞붙은 김광현과 또 싸운다”라며 당시 김광현이 결승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와는 거리가 있던 것을 회상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2020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사실상 획득한다.
↑ 김광현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선발 투수로 대만을 상대한다. 대만 언론은 직전 대결 김광현 부진을 떠올리면서도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위해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는 것을 걱정했다. 사진=MK스포츠DB |
‘둥쎈신원’은 “김광현은 5년 전에는 대만에 5⅓이닝을 던져 3실점을 했다. 그러나 2019 프리미어12 오프닝 라운드 C조 2차전에서는 캐나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며 무실점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최고 시속 151㎞로 측정된 빠른 공은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둥쎈신원’은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프리미어12는 좋은 쇼케이스 기회다.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