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0의 균형이 멕시코 리드오프 조너선 존스(30)의 홈런에 의해 깨졌다. 조심해야 할 타자였다. 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존스는 1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멕시코전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5회초 2점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박종훈(SK)은 5회초 1사 후 호르페 플로레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3루수 최정이 타구를 잘 막았으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 조너선 존스(왼쪽)가 15일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대한민국전에서 5회초 박종훈(오른쪽)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천정환 기자 |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존스는 박종훈의 높은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던 박종훈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존스는 장타력이 뛰어난 리드오프다. 안타 9개 중 4개가 장타였다. 12일 호주전과 13일 일본전에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국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존스는 브
멕시코 타자 중 타격감이 가장 좋다. 한국전 홈런까지 타율 0.360(25타수 9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1루수 박병호(키움)의 호수비로 아웃이 됐으나 3회초 타구도 위협적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