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메시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수페르클라시코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에서 알렉스 산드로(28)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며 팀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대로 말하면, 산드로가 나와 충돌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시 나는 관성에 의해 넘어졌다. 그렇지만 나는 산드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뜨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리오넬 메시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사우디 리야드)=AFPBBNews=News1 |
반면 치치(58)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은 메시가 얻은 페널티킥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패배한 브라질은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치치 감독은 “당시 나는 그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페널티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치치 감독은 경기 중 메시와 설전을 벌였다. 메시가 치치 감독을 향해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취했다.
이 논란에 대해 치치 감독
한편, 브라질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