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30)이 이번 시즌 아스날을 떠난 이유에 대해 우나이 에메리(48) 감독과 전술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키타리안은 “에메리 감독은 전술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그래서 내 역할도 바뀌었다. 경기에서 윙어로 나왔으나 중앙으로 가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같이 조합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아스날에서 공격 포인트가 턱없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미키타리안은 2018년 1월 알렉시스 산체스(31)와 맞트레이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2018-19시즌 38경기 6골 7도움에 그쳤다. 결국, 올해 9월 AS로마로 임대됐다.
↑ 헨리크 미키타리안(오른쪽)이 이번 시즌 아스날을 떠난 이유에 대해 우나이 에메리(왼쪽) 감독과 전술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미키타리안은 얼마 남지 않는 선수 생활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계속 벤치에 앉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 실력을 잘 알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내 나이가 현
한편, 이번 시즌 미키타리안이 로마에서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9월30일 레체와의 세리에A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