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13회 연속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C조 7차전에서 벨라루스를 4-0으로 꺾었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2득점 1도움으로 승리를 견인했으며, 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린 마티아스 긴터(묀헨글라트바흐)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벨라루스를 대파하고 UEFA 유로 2020 예선을 통과했다. 마티아스 긴터(4번)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獨 묀헨글라트바흐)=ⓒAFPBBNews = News1 |
이로써 독일은 6승 1패(승점 18)를 기록해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네덜란드(승점 16)와 0-0으로 비긴 3위 북아일랜드(승점 13)와 승점 5차가 돼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유로 2020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독일의 13번째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이다. 1972년 벨기에 대회부터 빠짐없이 본선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다 출전국이다. 러시아(12회), 스페인(11회),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이상 10회)가 그 뒤를 잇는다.
독일의 유럽
결승에도 가장 많이 오른 독일은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공동 최다 우승국이다. 그러나 1996년 잉글랜드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