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명예의 전당은 19일(한국시간) 기존 후보 14명에 새로운 후보 18명이 포함된 총 32명의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전현직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75%의 지지를 얻어야 입성이 가능하며, 10년간 기회가 주어진다. 5%를 넘기지 못하면 후보 명단에서 탈락한다.
↑ 데릭 지터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 사진= MK스포츠 DB |
새로운 후보들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뛰었고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데릭 지터, 바비 아브레유, 제이슨 지암비, 클리프 리, 조시 베켓, 히스 벨, 에릭 차베스, 애덤 던, 숀 피긴스, 라파엘 퍼칼, 라울 이바네즈, 폴 코너코, 카를로스 페냐, 브래드 페니, J.J. 푸츠, 브라이언 로버츠, 알폰소 소리아노, 호세 발베르데가 포함됐다.
기존 후보중에는 지난 투표에서 5% 이상 지지를 받은 선수들이 돌아왔다. 지난해 투표에서 54.6%의 지지를 얻었던 래리 워커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커트 실링(60.9%) 로저 클레멘스(59.5%) 배리 본즈(59.1%) 새미 소사(8.5%)는 여덟 번째 기회를
이밖에 오마 비즈켈(42.8%) 매니 라미레즈(22.8%) 제프 켄트(18.1%) 스캇 롤렌(17.2%) 빌리 와그너(16.7%) 토드 헬튼(16.5%) 개리 쉐필드(13.6%) 앤디 페티트(9.9%) 앤드류 존스(7.5%)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