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2020시즌부터 함께할 새 외국인으로 투수 애드리안 샘슨(28·미국)과 내야수 딕슨 마차도(27·베네수엘라)를 영입했다.
롯데는 애드리안 샘슨과 총액 83만9700달러(계약금 33만9700달러, 연봉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샘슨은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으며 선발 15경기, 총 35경기에 출장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신장 189㎝ 몸무게 95kg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로 평균 시속 147㎞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안정적인 투구폼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 경계를 공략할 수 있는 제구력을 지녔다. 선발 경험도 풍부한 편으로 빅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약 150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장했다.
내야수 딕슨 마차도는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1992년생인 마차도는 신장 185cm,몸무게 86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격수로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
무엇보다 마차도 선수는 센터 라인 강화의 핵심으로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정확한 송구 등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 두 선수는 2020년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