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안준철 기자
“김민호 코치님,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2019 KBO리그 대도로 등극한 박찬호(24·KIA타이거즈)가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KBO 시상식에서 도루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2019 KBO 시상식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도루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삼성동)=옥영화 기자 |
수상 후 박찬호는 “저같은 선수가 이같은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구단 사장님, 코치진,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같은 팀에 몸담고 있는 김민호 코치에게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김 코치의 장남인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성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야구계는 슬픔에 빠져있다.
박찬호는 “김민호
이어 박찬호는 “과분했던 한 시즌. 과분한 상도 받았고, 과분한 기회 받았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