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10승 김세영, 세계 랭킹 5계단 상승한 '6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6살 김세영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7억6천만 원)를 받은 김세영은 어제(25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5계단이 오른 6위가 됐습니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통산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습니다.

24살 고진영과 26살 박성현이 변함없이 1, 2위를 유지했고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23살 이정은은 6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8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10위 내에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 등 한국 선수가 네 명이 포진한 가운데 31살 박인비와 24살 김효주는 나란히 13, 14위에 자리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랭킹 기준으로 상위 15위 내 한국 선수 4명이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게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