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화수분은 2019년도 여전했다.
2019 KBO리그 시상식이 25일 인터켄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은성(26·고양 히어로즈)은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서 타율 0.326 3홈런 54타점을 기록해 타율상, 타점상을 수상했다. 김정인(23·상무)은 남부리그에서 20경기 1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9로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김정인은 제대 후 키움의 품으로 돌아간다.
오랜 기간 화수분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키움의 저력이 증명됐다. 김혜성(20), 송성문(23), 양현(27), 이영준(28)은 2군을 졸업해 1군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김웅빈(23) 역시 2019시즌 상무 제대 후 포스트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퓨처스리그 타이틀을 차지한 김은성, 김정인은 차기 화수분 주자라고 할 만하다.
↑ 김은성, 김정인이 퓨처스리그 타이틀을 수상했다.사진=MK스포츠DB |
추재현(20), 양기현(21), 김인범(19)은 호주리그 질롱코리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담금질 중이다. 추재현은 3경기 타율 0.364 4타점으로 선전하고 있다. 김인범(19
키움은 기존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채 유망주들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최근 내우외환을 겪었지만 내부 성장 프로세스는 여전히 탄탄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