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다저스네이션’이 류현진(32)의 ‘올 MLB팀’ 선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MLB.com은 최근 웹사이트에서 ‘올-MLB 어워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9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을 ‘베스트 팀’ 형태로 꾸려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될 인원은 포수·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지명타자 1명, 외야수 3명,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2명으로 총 16명이다. 팬들은 자신이 생각한 최고의 선수를 투표로 뽑을 수 있다. 추후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이 발표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을 두고 “14승 5패 163탈삼진 ERA 2.32로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하나 게릿 콜(29),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래허티(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같은 후보들이 있어 힘든 경쟁에 놓여있다”라고 평가했다.
↑ 미국 지역 매체가 류현진의 ‘올-MLB팀’ 선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 사진=MK스포츠DB |
올-MLB 어워드는 12월4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투표를 종료한다. 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윈터미팅 때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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