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의 옛 동료 중 한 명인 내야수 조시 해리슨(32)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조건은 많이 낮아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해리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하는 조건이다.
해리슨은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왼어깨 타박상, 왼 햄스트링 인대 염좌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 조시 해리슨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전까지 해리슨은 좋은 선수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8시즌을 뛰며 842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과 좌익수, 우익수까지 소화한 경험이있다. 주 포지션은 2루수와 3루수다. 그는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내야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