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포워드 폴 조지(29·LA클리퍼스)가 최근 10년간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한 명만이 해낸 기록에 이름을 더했다.
클리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9-20시즌 NBA 원정경기를 114-99로 이겼다. 29분25초 동안 조지는 26득점 4리바운드 6스틸로 효율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지는 클리퍼스 동료 카와이 레너드(28·201cm)에 이어 NBA 지난 10년 동안 30분 미만-26득점-6스틸을 동시에 충족한 2번째 선수가 됐다.
↑ 폴 조지가 ‘29분 26득점 6스틸’로 활약하며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News1 |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조지라는 수비왕 레벨 선수 2명을 앞세워 최근 6연승 등 13승 5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블록 5.7개(6위), 경기당 페인트존 실점 42.4점(최소 5위), DRTG(100번 수비 시 실점 기대치) 103.2로 리그 8위 등 NBA 정상급 수비가 원동력이다.
댈러스도 클리퍼스 수비에 고전한 것이 패인이다.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20)는 7차례 실책과 3점슛 8개 모두 실패 등 애를 먹는 기색이
조지는 댈러스전 승리 후 “이것이 우리 모습이다. 팀원 전체가 수비에 자부심이 있다”라며 기뻐했다. 닥 리버스(58) 감독도 “여러 선수가 좋은 수비를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